▶클레르몽 63 (리그 16위 승승패무패)

이전 라운드 모나코 전서 0-4 대패를 당하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진 상황서 선전은 불가능하다.무승 기간,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을 만큼 빈공이 두드러진다. 우선 주전 공격수 바요(FW, 최근 5경기 2골) 대표팀 차출이 크게 작용한다. 올 시즌 리그서 기록한 20득점 중, 그 혼자서 절반 가량인 9득점을 책임졌는데, 그가 빠지니 자연스럽게 1선의 화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또한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정밀한 공격 작업도 되지 않는다. 이전 리그 5경기서 전진 패스 성공률이 30%대를 유지하고 있고, 크로스 시도 횟수 또한 시즌 초반에 비해 줄었다. 스쿼드 뎁스가 탄탄하지 못해 변화를 가져가기에 부담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후방 역시 불안하다. 센터백 조합이 제 위치를 잡지 못하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쉽게 무너진다. 게다가 포백 라인서 시도하는 빌드업을 보면 절반 이상이 롱 볼 처리에 그친다. 그만큼 안정적인 볼 방출이 되지 않아 재역습을 맞는 결론에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하운톤지(CB)가 근육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전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RC 스트라스부르 (리그 7위 패승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흐름 싸움서도 우위를 점한다. 이전 리그 2경기서 다득점 생산에 성공하며 연승을 달렸다. ‘주포’ 아조르케(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제공권을 장악하며 ‘한 방’을 적중하고, 가메이로(FW, 최근 5경기 1골)는 침투조를 형성해 물량적 공세를 가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며 대량 득점을 만들어낼 것이 유력하다.뒷문 제어 역시 적절하게 이뤄진다. 3명의 센터백이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윙백 조합은 오버 ▲래핑 이후, 빠른 복귀로 수적 열세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한다. 이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에 잡음이 없다면 클린 시트 달성이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스트라스부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연승을 이어가며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고, 후방 안정감 또한 상대보다 낫다. 클레르몽이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윗선의 힘이 바닥을 치는 가운데 일격을 가하긴 어렵다. 다만 스트라스부르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기준점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스트라스부르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