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 리옹 (리그 11위 / 무무무무승)

이전 라운드 트루아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부 행진을 마감했다. 팀 에너지 레벨을 소폭 끌어올린 상황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 4승 5무 1패로 승률이 좋다. 물론 무승부가 많긴 하지만 무득점 경기가 없을 정도로 공격적인 스탠스를 띈다. 평균 점유율은 원정과 비슷하지만 평균 슈팅 숫자가 무려 3개나 많아진다. 그만큼 라인을 올리고, 공격진들의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방증. 선수 개개인 역량만 잘 묻어 나와도 무른 생테티엔 수비를 뚫기엔 무리가 없다. 멀티 득점 생산이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주전 수비수인 데나이어(CB)와 디아몬데(CB)가 빠지며 센터백 뎁스가 아쉽긴 하다. 하지만 장기 부상으로 접어드는 상황서 대체 자원인 다 실바(CB)와 루케바(CB) 등이 활약하며 스리백 혼용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상대 공세에 적절한 수비 대처를 보여주며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잘 맞춰진다면 클린 시트 달성도 노려볼 수 있다.

▶AS 생테티엔 (리그 20위 / 패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최근 흐름마저 좋지 않다. 리그 6연패로 최하위 탈출에 애를 먹는다. 해당 경기서 단 2득점 생산에 그칠 만큼 윗선의 힘이 쉽게 더해지지 않는다. 윗선에서 패턴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중원의 장악력 또한 부족해 점유율을 쉽게 내준다. 심지어 카즈리(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와 부안가(LW, 최근 5경기 1골), 노르딘(RW, 최근 5경기 2골)이 전부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출전 불가하다. 가용 자원의 폭 자체도 좁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맞대결 전적 또한 아쉽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승 1무 3패로 절대 열세를 보인다. 3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무려 10골을 내줬다. 심지어 리옹 원정길은 매번 힘들었다. 앞선 7경기서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만큼 후방 라인의 하중이 더해지고, 팀 조직력이 쉽게 풀어진다. 비슷한 수비 대처론 1~2실점 허용은 불 보듯 뻔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리옹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화력이 잘 묻어 나오고 있기에 수비 부담을 덜고 상대를 수세에 몰기 충분하다. 생테티엔이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스쿼드 불리가 확실하고, 맞대결 전적 또한 열세다. 하지만 리옹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리옹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