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 앙제 (리그 12위 / 승패패패무)

이전 라운드 로리앙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경기가 연기되는 등, 분위기가 저조하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윗선의 화력이 아쉽다. 그나마 풀기니(CAM, 최근 5경기 1골)가 버티는 2선 라인이 다양한 찬스를 잡으려 하지만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킬 공격력이 떨어진다. 부팔(LW, 최근 5경기 2골)과 바호켄(FW) 등이 대표팀 차출로 결장한다. 풀기니가 혼자서 찬스 메이킹과 득점 생산을 전부 책임지는 상황이다. 이번 라운드 역시 최전방이 터지지 않을 경우, 멀티 득점 생산은 허황된 목표에 불과하다.그래도 전반적인 수비 안정화를 가져가고 있다. 망소(CB)와 트라오레(CB) 등이 이끄는 센터백 조합이 단단한 라인을 형성해 상대 공세를 방어하고, 윙백들도 기민한 수비 가담으로 배후 공간 노출을 최소화한다. 이전 경기서 퇴장 당한 둠비아(LB) 공백만 적절히 메우면 대량 실점 위기는 일찍이 넘길 수 있다.

▶ESTAC 트루아 (리그 15위 / 패무무패승)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열세를 보인다. 이전 라운드 상승세를 달리던 몽펠리에를 꺾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퇴장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 이번 라운드를 연승으로 끌어갈 힘이 부족하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공격 성과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상대와 마찬가지로 주전 공격수인 투즈하르(FW)가 대표팀 차출로 팀을 이탈한 상태다. 이전 경기서 로드리게스(FW, 최근 5경기 1도움)와 디조메(CAM, 최근 5경기 1골)를 투톱으로 구성했지만 동선이 겹치는 등, 조합적인 합을 전혀 내지 못했다. 이외 자원들을 활용하기에도 신뢰도는 떨어진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허나 수비 저항은 적절히 이뤄진다. 이전 공식전 4경기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준 경기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1실점 허용에 그쳤다. 볼 경합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수비 안정감을 높였고, 볼 차단 10회와 클리어링 21회를 성공시키며 탄탄한 스리백 라인을 이끌었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공산이 높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앙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수비 제어가 잘 되고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기대 이하의 공격력이 발목을 잡고,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뒤숭숭한 일정이 이어진다. 트루아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이들 역시 공·수 기복이 존재하는 탓에 건실한 경기력 구현은 어렵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