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폴리 (리그 11위 / 패무패무패)

졌지만 잘 싸웠다고 해야 할까? 인터밀란에게 지기는 했으나, 연장전 끝에 당한 2-3 석패였다. 하지만 어쨌든 지기는 진 거다. 패-무를 반복해서 쌓고 있다. 전력 차이가 제법 나는 로마와의 일전도 전망은 어둡다.득점력은 기대해 볼 만 하다. 일단 리그 1위 인터밀란에게 두 골이나 득점하지 않았던가? 리그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도 계속 득점 자체는 뽑아내 주고 있었다. 엠폴리의 마지막 무득점 기록은 작년 10월이다. 피나몬티(FW / 최근 5경기 1골)이 약간 폼이 죽었지만 바이라미(FW /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고 있는 중이다. 한 골 득점은 가능하다.상위권 팀에게는 정말 처절하게 실점하고 있다. 홈에서 7위 이상 팀을 상대로 4경기 11실점. 맞대결에서도 최근 2무 8패로 매우 좋지 않다. 슈팅 허용 횟수가 평균 17회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지 않은 기록이니 대량 실점이 잦은 것도 당연한 결과라고 불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멀티골 이상 실점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로마 (리그 7위 / 무패패승승)

칼리아리를 이기기는 했다(1-0 승). 하지만 강등권 팀을 상대로도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해야 했을까? 최근 밀란-유벤투스 2연전에서 도합 6골을 내준 것이 충격적이기는 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원정에서 더욱 공격적이 모습이라 이번에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올 것이다.디아와라-다부 두 수비형 미드필더의 공백과 스몰링(CB)의 결장은 아쉽지만, 적절한 대체자가 있다. 베레투(CM), 비야르(CM)가 3선에 있고 파지오(CB)가 센터백 대체자로 나올 것이다. 중원 자원도 전술적 역량이나 탈압박 등 갖추어야 할 능력은 다 갖추었고, 파지오 역시 발기술과 빌드업 능력이 좋다. 하지만 파지오의 느린 발을 커버하던 선수가 스몰링이라, 뒷공간 노출에 대한 위험은 존재한다. 한 골 실점은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하지만 펠레그리니(AM /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의 스탯 생산력은 매우 아쉬울 전망. 자니올로(AM / 최근 5경기 1골)의 폼이 최근 좋지 않다. 4경기 째 공격 포인트가 없다. 키패스 수치도 2.9와 0.7로 차이가 크다. 로마가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는 데는 제약이 클 지도 모른다. 멀티골까지는 노려볼 수 있겠으나, 그 이상은 회의적이다.

예상

두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크다.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높다. 오버 ▲(2.5)는 확실히 충족시킬 것이다. 승부를예측하자면 상대 전적의 우위에 따라 로마가 유력하다. 다득점이 예상되는 만큼 변수가 많아 핸디(+1.0)는 권하고 싶지 않다. 굳이 선택하라면 로마가 진땀 승을 거둘 것이 유력하므로 핸디 무승부가 유력하다. 오버 ▲(2.5) / 로마 승 / 핸디(+1.0) 무승부 순으로 안전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