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볼레 (리그 18위 / 패패승패승)

최근 페이스는 제법 괜찮다. 컵대회에서 탈락한 것은 아쉽지만, 일단 강등권에서 탈출해야하는 팀 사정 상 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리그 2연승으로 실점률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득점력은 큰 변동이 없다. 다득점에는 특화되지 않았다. 리그 최소 득점 팀(12득점)으로, 최근 2연승을 거뒀지만 공격보다는 수비의 공이 컸다. 최다 득점자 데 위트(DM)가 수비형 미드필더인데다 3골에 불과하다는 것이 열악한 득점력을 상징하는 요소. 기대득점대비 실제득점과의 차이가 -0.8로 결정력이 너무 좋지 않은 모습.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은 기대해서는 안된다. 홈 수비력은 괜찮은 편. 최근 3경기에서 2실점으로 실점률 관리에는 성공하고 있다. 태클 시도와 파울을 범하는 횟수가 리그 1위로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이고 있다. 전력상 열세를 나름대로 거친 수비로 극복하려는 모습. 홈에서는 점유율을 자기 쪽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대량 실점 까지는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네이메헌 (리그 9위 / 승승무승패)

역시 페예노르트를 상대로는 무리였다. 상위권 팀을 상대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분위기를 가져와야 한다. 원정이긴 하지만 꼴찌 팀을 상대로 승리 가능성은 높다. 역시 득점력은 약점. 최근 리그 5경기에서 5골로 경기 당 한 골은 넣어주고 있지만 상대를 압도하는 화력까지는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최근에는 '삼각편대' 아크만(FW / 최근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 타바산(FW / 최근 5경기 1골), 오키타(RW / 최근 5경기 1골)의 득점 행진이 멈춰버렸다. 즈볼러가 꼴찌팀이기는 하지만 최근 실점 억제에는 성공하고 있어 다득점은 기대하기 힘들다.하지만 실점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 페예노르트에게 4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그 이전 리그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슈팅은 리그 2번째로 많이 허용하고 있지만 유효슈팅 비율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다. 일단 수비적인 태세를 취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주지 않는다는 플랜을 사용하고 있다. A급 수비수 두 명이 결장 예정이지만, 플랜이 잘 먹힌다면 무실점 경기도 충분히 가능하다.

예상

네이메헌이 근소한 스코어 차이로 승리할 것이다. 네이메헌이 득점력에는 문제가 많지만, 특유의 강한 수비력으로 결국에는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네이메헌이 다득점 차이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낮다. 핸디(-1.0)를 걸면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다득점과는 인연이 없어 스코어는 언더 (2.5)가 유력하다. 네이메헌 승 / 언더 ▼ / 핸디 무승부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