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2월 6일 베네치아 FC : SSC 나폴리 분석
▶베네치아 (리그 17위 / 패패패무패)
승리의 맛을 본지 너무 오래 되었다. 작년 11월 21일 이후 리그 승리가 없다. 공수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상황. 강등권 바로 위의 팀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나폴리를 상대로는 전력이 많이 열세다. 승점을 따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유효슈팅 비율은 나름대로 높게 유지하고 있지만, 슈팅을 만들어내는 횟수가 리그 내 가장 적다. 오케레케(FW / 최근 5경기 1골)가 빨리 팀에 복귀해 아라무(AM /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스럽지만 나폴리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할 가능성은 적다. 무득점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역시 수비는 좋지 않다. 홈에서 무실점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나름대로 홈에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대신 수비 안정감을 잃은 것. 슈팅을 내주는 횟수, 유효슈팅으로 연결되는 횟수 모두 리그 하위권에 위치해있다. 선수 변동이 잦다. 34명의 선수가 리그에서 출전 기록이 있는데, 제노아에 이어 2번 째로 많다. 조직력 면에서 큰 열세를 보이는 중이다. 조직력 부재로 인해 나폴리를 상대로 멀티골 까지 실점할 것이다.
▶나폴리 (리그 11위 / 무승패승무)
선두 탈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 일단 강팀의 조건인 강력한 수비력은 충분히 증명된 사항. 득점력이 예상만큼 나오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전 경기 4득점 대승의 기세를 잇는다면 원정이지만 승점 3점은 무난하다.수비력은 리그 최고. 리그 최소 실점을 놓치지 않고 있다. 쿨리발리(CB)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도 있었지만 라흐마니(CB)의 성장으로 인해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이전 시즌 부진했던 후이(LB)가 때때로 빌드업 리더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전 경기에서도 수비진에서 가장 많은 108회의 터치를 기록했을 정도. 이전 경기 살레르니타나전에서도 상대에게 슈팅을 단 한개만 내주었을 정도로 수비는 물이 올라있다. 무실점 경기도 충분히 가능하다. 스팔레티의 뒷심 부족은 득점력 부재에서 일어난다. 15라운드까지 승점 9점을 잃었는데 16~19라운드 동안 같은 승점을 잃었다. 그동안 약점이었던 세트피스 득점을 23% 비중을 차지하도록 개선한 것은 좋은 부분. 하지만 오시멘(FW / 최근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이 득점력이 저하되어 상대 라인을 눌러주는 역할만 수행하고 있고 메르텐스(F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는 나이로 인한 기동력 저하가 눈에 띄는 상황. 세트피스의 의존도가 당분간 높아질 상황에서 3득점 이상은 어려운 과제일 수 있다.
예상
나폴리가 승리할 것이다. 하지만 공격진의 약점으로 인해 3득점 이상은 어려운 과제다. 베네치아가 무득점에 그칠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나폴리 혼자 오버 (2.5)를 충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폴리가 2득점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에 핸디(+1.0)를 주어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 승 / 나폴리 핸디 승이 주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