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2월 6일 트루아 AC : FC 메스 분석
▶트루아 (리그 16위 / 패승패무패)
매우 중요한 일전을 앞뒀다. 둘 사이의 승점 차는 2점. 여기서 패한다면 바로 18위 강등권으로 추락한다는 의미다. 비기기만 해도 순위를 유지할 수 있지만, 내친 김에 승점 차를 더 벌려 놓는 것이 좋다. 공격은 답답하다. 투즈하르(FW / 최근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 발데(AM / 최근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를 제외하면 공격진에서 득점을 책임져 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수비형 미드필더 샤발레린이 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것이 트루아 공격의 현주소다. 그나마도 투즈하르는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다. 최근에는 로드리게스(FW / 최근 5경기 1도움)이 이전 경기에서 슈팅의 절반을 책임지는 등 최전방으로 나서고 있지만 10경기 째 골이 없다. 1득점 정도로 선을 긋는 것이 좋다.뒷문은 메스에 비해서는 단단하다. 빅클럽 경험도 있는 라미(CB) 정도면 상위권 팀들은 몰라도 메스의 공격진과 1대1로 대응이 가능하다. 그러나 메스가 압박이 강한 팀이라 압박 대처에 능하지 못한 수비진이 당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메스의 공격력이 원정에서 약간 감소하기는 하지만, 1실점 정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봐야 한다.
▶메스 (리그 18위 / 패승패무승)
트루아와 비슷한 입장. 반대로 여기는 꼭 이겨야 한다. 원정에서 하위권 팀을 상대로 제법 선전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 ‘필승’의 각오가 오히려 부담감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득점 가능성은 의외로 제법 된다. 10위 아래의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한 골씩은 뽑아주고 있었다. 프레빌레(FW /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은 흠. 그러나 메스 특유의 거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해내어 빠르게 연결하면 득점 가능성이 있다. 그 중심은 센톤즈(RB)가 될 것이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팀 내 득점 공동 1위(4골)를 기록하고 있고 팀도 우측 공격의 비중을 42%나 두고 있다. 1득점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최근 선전하고 있다. 니스와 스트라스부르에게 2골씩을 내주기는 했지만 상위권 팀들에게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3경기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수비진 누수가 너무 많은 상황. 대부분이 수비 자원들이라 조직력에 분명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실점 가능성은 높다.
예상
무승부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제법 수비진들이 선전하고 있다. 서로를 잘 공략하지 못하는 경기 양상이 예상된다. 저득점 무승부 페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스코어는 언더 (2.5)가 유력. 고배당을 노린다면 핸디(-1.0)를 적용하고 메스의 승리를 점치는 것도 좋다. 언더 ▼ / 무승부 / 메스 핸디 승 순으로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