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야 분석] 3월 31일 히로시마 : 한신 분석
▶히로시마
선발 타마무라 쇼고(작년 4승 7패 3.83)는 작년에 1군에 데뷔해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드래프트 6라운드 출신의 투수가 입단 2년만에 1군에서 붙박이 선발로 뛰었으니 그것만으로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등판한 경기의 대부분이 5~6이닝을 2~3실점으로 막아내는 안정감 있는 피칭이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 그리고 한신을 상대로 뚜렷한 강점(3경기 2승 0패 ERA 2.33)을 보였다.
▶한신은
아키야마 타쿠미(작년 10승 7패 2.71)를 선발로 예고했다. 사실 이건 반칙이다. 2년 연속 2점대 ERA로 10+승을 달성한 투수를 6번째 투수로 예고했으니 말이다. 실제로는 니시 유키, 이토 마사시에 이은 팀 내 부동의 3선발이다. 작년에 히로시마를 10번이나 만났는데, 결과는 5승 3패 ERA 1.97로 매우 좋았다. 3번이나 진 건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일 뿐, 아키야마는 항상 좋은 피칭을 했다.
예상
두 팀의 현재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히로시마는 타선이 폭발하며 개막 5연승(평균 7.8득점-3.8실점), 한신은 5연패(평균 2.6득점-6.2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한신은 개막 3연전에서 신예 투수들을 먼저 내보낸 후 1~3선발을 이번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내보내는 변칙적인 투수 운영을 하고 있는데, 꼼수를 부린 결과는 처참하기만 하다. 그리고 오늘 경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히로시마 타선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 이 정도 기세라면 당분간은 믿어줘야 한다. 홈팀 히로시마의 역배당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