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분석] 4월 9일 대전 하나 시티즌 : 서울 이랜드 FC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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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분석] 4월 9일 대전 하나 시티즌 : 서울 이랜드 FC 분석

경기분석 0 887 0

 

대전 (K리그2 4위 / 무승승패승)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은 편. 이전 3월 중순이 돼서야 리그 첫 승을 기록했지만, 해당 경기를 포함해 4경기에서 3승을 올리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4월 초 부천전에서 1점차로 아쉽게 패하며 분위기가 다소 꺾이나 싶었지만 6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던 전남을 잡아내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계 훈련 막판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끌어올리지 못한 조직력이 이제서야 발휘되고 있다.

 최근 공격진이 좋은 기세를 타고 있다.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 ‘핵심 2선’ 마사(MF, 최근 6경기 4골 1도움)와 김승섭(FW, 최근 3경기 1골 2도움)의 폼이 상당히 좋으며 이전 시즌 2부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에 빛나는 김인균(MF, 최근 6경기 1골 2도움)도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루마니아산 1선’ 포파(FW)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상대의 수비력이 좋긴 하지만 최소 1골 정도의 가능성은 있겠다.최근 3백의 수비 조직력이 점점 갖춰지는 중이다. 최근 5경기 중 2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며 멀티 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1경기 뿐. 그마저도 리그 ‘1위’ 부천과의 경기였다. 특히 이번 시즌 야심 차게 영입한 이창근(GK), 권한진(DF), 조유민(DF)이 호흡을 맞춰가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이랜드의 공격력이 상당히 무디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최소 1실점 내외로 골문을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서울이랜드 (K리그2 6위 / 패무무무무)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컵대회 포함 7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하지만 그 중 리그 6경기에서 5번의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순위는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이랜드는 경기력 외에도 다른 문제를 겪고 있다. 기존의 홈 구장인 잠실경기장에서 새 구장인 목동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목동의 잔디는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수준이었다. 결국 제대로 된 홈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일정을 변경해 지속적으로 원정을 다니고 있다. 공격력 문제가 심각하다. 리그 8경기 6골, 최근 4경기 1골이다. 또한 팀에서 2골 이상 기록한 선수도 없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데려온 ‘아르헨티나산 1선 듀오’ 아센호(FW, 최근 4경기 1골)와 까데나시(FW, 최근 4경기 1골)가 시즌 초반을 데뷔골을 터뜨리기는 했으나 이후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아센호는 퇴장징계로 몇 경기 결장했으며 까데나시는 부상으로 이번 일정에 출전할 수 없다. 최전방에서 ‘스피드스타’ 김인성(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이 고군분투 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이번 일정에서도 멀티 득점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그나마 수비력은 위안이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리그 전체로 보면 8경기 5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 팀이다. 정정용 감독은 3백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의 김연수(DF), 한용수(DF)와 같은 선수에 더해 이번 시즌 새롭게 데려온 김원식(DF), 윤보상(GK)을 조화롭게 활용하며 상대 공격을 묶고 있다. 하지만 대전의 최근 득점 흐름이 무섭기 때문에 최소 1골의 실점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예상

 

서울이랜드는 이번 시즌 치른 8경기 중 6경기에서 언더 ▼(2.5 기준)가 나왔다. 상위 레벨인 부천과 안양을 상대로도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오버 ▲(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또한 최근 서울이랜드의 흐름이 좋지 않지만 이전 2경기에서 상위 레벨의 전남과 부천을 상대로 점유율, 슈팅 숫자에서 모두 우위를 가져오며 상대를 밀어 붙였다. 대전이 워낙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팀이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점유율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겠지만, 대전이 마냥 일방적으로 몰아붙이지는 않겠다. 무승부 / 언더 ▼(2.5 기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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