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야 분석] 8월 11일 NC vs 롯데 분석
▶NC
선발 vs 송명기 (12경기 60.1이닝 6승 4패 77피안타 41실점 41자책 24볼넷 52탈삼진 6피홈런 ERA 6.12 / 맞대결 3경기 13.1이닝 1승 22피안타 14실점 14자책 5사사구 11탈삼진 1피홈런 ERA 9.45)
송명기는 전반기를 6승 4패 ERA 6.12의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12경기 중 고작 3번의 퀄리티 스타트밖에 달성하지 못했을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게다가 유난히 롯데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이전 경기에서 류진욱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배민서가 1이닝 1실점, 자책점은 아니었지만 소이현이 1이닝 1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필승조 자원들이 출격하지 않았지만 추격조나 패전조 자원들이 불안한 만큼 송명기가 일찍 무너지면 불펜진도 덩달아 무너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롯데
선발 vs 앤더슨 프랑코 (16경기 84이닝 5승 4패 73피안타 48실점 43자책 38볼넷 60탈삼진 7피홈런 ERA 4.61 / 맞대결 2경기 11이닝 9피안타 7실점 7자책 1볼넷 10탈삼진 1피홈런 ERA 5.73)
프랑코는 전반기를 5승 4패 ERA 4.61의 불안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엄청나게 많은 실점을 내주며 교체 1순위라는 오명까지 얻었지만 갈수록 안정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물론 올 시즌 NC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기 NC 타선과 후반기 NC 타선은 차원이 다른 만큼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이전 경기에서 최준용이 0.2이닝 동안 2실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하지만 진명호가 0.1이닝, 김원중이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김원중이 시즌 초반의 구위를 되찾았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인 만큼 불펜진의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예상
송명기는 프랑코보다 불안하다. 이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추재현, 전준우, 김재유를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프랑코는 송명기보다 안정적이다. 3할 타자가 단 1명도 없는 NC 타선을 막아내며 롯데가 승리할 전망이다.
송명기는 올 시즌 유난히 롯데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선수다. 게다가 NC 불펜진 역시 썩 안정적인 편이 아니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맹타를 휘둘렀던 추재현, 전준우, 김재유 같은 롯데 타자들을 막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반면 프랑코는 전반기 막판으로 갈수록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던 선수다. 불안했던 롯데 필승조 라인이 살아났다는 점도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다.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 4인방’과 더불어 양의지까지 빠진 NC 타선을 롯데 투수들이 쉽게 막아내며 롯데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