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 FC (리그 -위 / 승승무패승)

이전 시즌 2부 리그 3위를 기록, 본머스와 스완지 시티를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1부로 올라왔다. 하지만 기본적인 리그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우선 공격 성과가 미지수다. 최전방 공격수 고도스(FW)가 분전하지만 상대 수비 라인에 위협적인 선수는 아니다. 버티는 힘이 부족하고, 득점 성과도 잘 내지 못한다.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가담 능력 또한 떨어진다. 무득점에 묶여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다만 상당히 끈적한 수비를 갖고 있다. 이전 시즌 리그 최소 실점 4위 팀이다. 핀녹(CB)과 아예르(CB) 등이 작정하고 라인을 내려서 수비 숫자를 늘리고, 윗선의 볼란치들 또한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중원을 방해한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 FC (리그 –위 / 승패무패패)

이전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승점 61점을 기록, 리그 8위에 그쳤다. 시즌 막바지 반등이 아니었다면 중·하위권에 위치할 흐름이었다. 물론 기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어도, 그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답답한 공격이 발목을 잡는다. 우선 파티(CM)가 첼시와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며 4~6주 정도 이탈한다. 외데고르(CM)까지 원 소속팀으로 돌아간 상황서 1선에 찬스를 공급할 자원이 상당히 한정적이다. 페페(RW, 이전 5경기 2골 1도움)와 라카제트(FW)는 큰 기복을 보인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그러나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 유력하기에 수비 부담은 다소 덜었다. 브라이튼에서 합류한 화이트(CB)가 친선 경기를 치르며 포백에 녹아드는 과정에 있고, 티어니(LB)-벨레린(RB) 조합의 풀백은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수비 지역서 실수만 제어 가능하다면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아스날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이전 일정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노출하고 있기에 위험 부담은 크지만 공·수 양면의 기본적인 스쿼드 사이즈는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올 시즌 승격 팀인 브렌트포드가 난전을 꾀하지만 기본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아스날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