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8월 1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vs 웨스트햄 분석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그 –위 / 패승무승승)
이전 시즌 승점 45점을 기록, 리그 12위에 그쳤다. 시즌 막바지 반등이 없었더라면 강등 싸움을 이어갔을 전망이 지배적이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이전 시즌과 비슷한 수준의 전력과 전술을 유지한다. 선전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게 옳다. 수비 대처가 원활하지 않다. 실제로 이전 시즌 리그 38경기서 무려 62골을 허용했다. 리그 최다 실점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포백과 변형 스리백을 사용해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으려 하지만 오히려 잡음만 계속된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골키퍼 두브라브카(GK)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후방 안정감을 높이지 못한 상황서 무실점 도전은 허황된 목표다. 공격은 기복이 심하다. 주전 공격수 생 막시맹(LW)은 부상이 잦아 일정한 퍼포먼스를 가져가지 못하고, 최전방 공격수 윌슨(FW, 5경기 2골)은 잘 터지는 날과 활약이 저조한 날의 경기력 차이가 상당히 크다. 상대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하며 무득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그 -위 / 무승승승승)
이전 시즌 승점 65점을 기록, 리그 6위에 올랐다. 상위권 전력과 비교했을 때,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선전했다. 이번 라운드 또한 기대를 걸어봄직 하다. 우선 수비력이 상대보다 좋다. 이전 프리 시즌 친선 경기 7게임서 단 5실점밖에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일정한 레벨을 유지한다. 디오프(CB)와 다우슨(CB)이 최후방 라인을 구축하고, 라이스(CDM)-수첵(CDM) 투 볼란치 조합은 마치 벽과 같다. 상대 빈약한 공격에 크게 휘둘리지 않을 기반이 마련됐다. 클린 시트 도전이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다만 다득점 성과는 미지수다. 이전 시즌 웨스트햄 부흥을 이끈 것은 린가드(CAM, 이전 5경기 1골)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겨울 이적 시장서 팀에 합류해 상당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그가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2선 라인 무게감이 약해졌다. 벤라마(CAM, 이전 5경기 2골)는 안정감은 좋지만 파괴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측면 조합의 시너지 또한 감소된다. 1선 공격수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전력 우세와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갖춘 웨스트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린가드 임대 복귀로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진 못하겠으나 이외 자원들의 공격 파괴력이 선결됐기에 리드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 뉴캐슬이 수비적 운영을 통해 난전을 꾀해도 공·수 기복이 큰 탓에 결과물을 따내는데 있어 불리가 확실하다. 웨스트햄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