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8월 15일 마인츠 vs 라이프치히 분석
▶FSV 마인츠 (리그 -위 / 승패승승무)
이전 시즌 승점 39점을 기록, 리그 12위에 올랐다. 시즌 중·후반기까지 강등권 탈출에 애를 먹었으나 막바지 가공할만한 상승세를 타며 잔류에 성공했다. 허나 이번 라운드까지 그 흐름이 이어질진 의문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의 전력이 덜미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진 대처가 다소 아쉽다. 이전 시즌 성적 자체는 상당했으나 리그 최다 실점 공동 4위였을 정도로 후방 제어가 안됐다. 이전 포칼 컵 대회서도 하부 리그 팀에 멀티 실점을 허용하며 승부 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후방 라인 경쟁력이 상당히 낮고, 1, 2선 라인의 압박 또한 무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공격 저항은 노려볼만하다. 이전 시즌 홀슡타인 킬 약진을 이끌었던 이재성(CAM, 이전 5경기 1골 1도움)이 2선에 합류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살라이(FW, 이전 5경기 1골 1도움)와 오니지워(FW, 이전 5경기 1골) 등 1선의 파괴력은 준수하기에 적당한 찬스 메이킹만 잘 이뤄져도 다수의 골 기회를 잡는데 무리가 없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RB 라이프치히 (리그 -위 / 패승패무승)
이전 시즌 승점 65점을 기록, 2위에 그쳤다. 시즌 막바지까지 뮌헨과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힘이 다소 모자랐다. 이번 시즌은 이전 시즌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시즌 초반부터 상당히 공격적인 스탠스를 띄며 상대를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유독 맞대결서 강했다는 점이 자신감을 더한다. 이전 5번의 맞대결서 3승 1무 1패를 거뒀는데 득점만 무려 21골을 뽑아냈다. 상대 무른 수비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실바(FW, 이전 5경기 1도움)와 브로베이(FW), 루크먼(LW) 등 유수의 자원이 팀에 합류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이상의 다득점을 적중할 수 있다. 수비 역시 단단하다. 이전 시즌 리그 34경기서 32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최소 실점 팀 1위에 올랐다. 스리백이 라인 컨트롤을 기민하게 가져가고 양측 윙백 또한 빠른 수비 가담으로 위기를 방지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라이프치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적 시장서 전력 누수가 있었지만 나름 공백을 잘 메웠고,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덕분에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 마인츠가 이전 시즌 막판 흐름을 그대로 잇겠다는 의지를 표하지만 여전히 팀 전력이 떨어지고, 체력 불리까지 떠안은 상태다. 라이프치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