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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99%↓…롯데·신라면세점 ‘휴점


매출 90% 이상 급감…코로나19 ‘팬데믹’ 국제선 중단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오는 6월1일부터 무기한 휴점에 들어간다. 신라면세점 제주점도 6월 한 달 동안 휴점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사태가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지면서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들이 이어지고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급감한 데 따른 결정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59명으로 전년 동월(13만9360명)에 비ㅏ해 99.2%나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6일부터 국토교통부가 국제선 항공기 도착지를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하면서 제주공항의 국제선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해 왔으나, 5월 매출이 전년에 비해 90% 이상 급감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두 면세점은 휴점에 들어가면서 입점해 있는 브랜드 중 규모가 영세한 매장을 중심으로 퇴점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개점 시기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보면서 판단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