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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14득점' 타선 폭발한 키움, KT 14-3 대파


키움이 연이틀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30일 고척 KT전에서 14-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11패)째를 수확한 키움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처져있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선발 투수 최원태가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시즌 첫 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은 KT 마운드를 상대로 불타올랐다. 장단 16안타를 퍼부으며 다득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7번 타자 2루수로 나선 김혜성이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며 펄펄 날았고, 박동원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루수로 나선 김웅빈 역시 3안타 경기를 펼쳤고, 9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박준태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제 몫을 다했다.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게 아쉬웠다. 뒤이어 나온 하준호와 류희운, 이강준 모두 키움 타선을 막지 못하고 대량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문상철과 장성우가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KT는 2연패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