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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굳은 표정으로 해병대 입대


가수 로이킴(27·본명 김상우)이 15일 해병대에 입영했다.
로이킴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차를 타고 도착했다.
로이킴은 흰색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 차림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날 로이킴의 팬 20여명은 2시간여 전부터 부대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서 그를 기다렸다. 팬에게 둘러싸인 로이킴은 굳은 표정으로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부대 앞에서 인적사항을 확인한 로이킴은 팬과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영내로 들어갔다.
해병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사태 이후 부대 안에서 입영행사를 하지 않고 있다.
로이킴은 정상적으로 7주간 훈련을 마치면 1259기 해병이 된다.
로이킴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 우승자로 2013년 ‘봄봄봄’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로이킴은 지난해 가수 정준영 등의 불법 촬영물 유포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경찰 조사 대상에 오르기도 했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