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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허리 문제로 1군 엔트리 제외


삼성 강민호(35)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앞선 1·2차전에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기세가 올랐다. 오승환이 복귀한 뒤 '지키는 야구' 실현이 가능해지고 있다.
악재는 있다. 주전 포수 강민호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만난 허삼영 삼성 감독은 "허리가 좋지 않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6, 17일 모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오승환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기록할 때 마스크를 쓰고 대기록 달성을 도왔지만,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다.
삼성은 백업 포수로 김민수를 콜업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셋업맨 최지광은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두 경기 연속 등판했고 각각 11구와 22구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대기한다. 허삼영 감독은 "공백기가 있는 것보다는 연투를 하면서 더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