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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학주, 20일 KIA전 4번 지명타자


이학주(삼성)가 데뷔 첫 4번 중책을 맡았다. 이학주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학주는 19일 경기에서 4-4로 맞선 7회말 수비 때 2루에서 슬라이딩을 시도하는 KIA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와 충돌한 뒤 박계범과 교체됐다. 이학주 대신 김지찬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허삼영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심하지 않다. 타격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어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콜업된 김헌곤도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타격감이 많이 좋아졌고 경기에 뛸 준비가 돼 있다”는 게 허삼영 감독의 말이다.
한편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1루수)-이학주(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헌곤(우익수)-박승규(중견수)-김응민(포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