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7
'유민상 그랜드슬램' KIA, 이틀 연속 삼성 제압 '4연승'


KIA가 연이틀 삼성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0일 광주 삼성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3승(17패)째를 수확한 KIA는 삼성에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확보했다.
KIA 선발 투수 임기영은 경기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고영창, 박준표, 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제압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유민상이 원태인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는 등 2안타 5타점 경기를 펼치며 펄펄 날았다. 최정용과 박찬호도 하위 타선에서 활발히 움직였고, 테이블세터로 나선 김호령과 프레스턴 터커도 공수에서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선발 투수 원태인이 제구 난조 끝에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4승)째를 떠안았다. 타선도 1회 2점을 뽑아내며 상쾌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KIA 마운드에 가로막혀 추가점을 뽑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이틀 연속 경기를 내준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