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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1회부터 적시타 '선취점'…허윤동 33개 투구

김태균이 허윤동에게 선배의 매운 맛을 과시했다.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2차전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이날 데뷔 첫 홈구장 선발 등판이다. 한화는 장시환이 선발로 나섰다.
이날 삼성은 김상수(유격수) 박해민(중견수) 구자욱(우익수) 이원석(지명타자) 이학주(유격수) 최영진(3루) 이성곤(우익수) 김응민(포수) 이성규(1루)의 라인업으로 출전한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 김민하(좌익수) 김태균(1루) 최진행(지명타자) 송광민(3루) 장운호(우익수) 정은원(2루) 최재훈(포수) 오선진(유격수)의 라인업으로 맞선다.
허윤동은 비로 인해 20분 늦어진 시작 때문인지, 첫 타자 이용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한화는 2번 김민하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3번 김태균이 좌측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그 사이 부지런히 달린 이용규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진행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송광민과 장운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1회 공격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허윤동은 5타자 연속 5개 이상의 공을 투구하는 등 고전한 끝에 1회에만 33개의 공을 던지며 쉽지 않은 출발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