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알테어 홈런' NC, DH 1차전 잡고 3연승


NC가 더블헤더 1차전을 잡고 위닝시리즈 확보, 스윕 교두보를 만들었다.
NC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은 나성범이 기선 제압포, 알테어가 달아나는 홈런을 치며 3점을 지원했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잡힌 더블헤더 1차전. 2차전 운용과 마음가짐에 여유가 생겼다.
나성범은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배제성의 시속 131km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 130m 대형 아치.
라이트는 2회 무사 1·2루, 3회 무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2회는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고, 3회는 상대 주자의 본 헤드 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6회는 구원진이 리드를 지켜냈다. 라이트가 강백호와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자, 우완 임창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장성우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그사이 주자 2명이 모두 진루했다. 황재균에게는 우측 외야로 뜨는 타구를 허용했다. 3루 주자가 태그업 득점을 했다. 2-1, 1점 차 추격 허용.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강윤구가 문상철을 삼진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강윤구는 7회말 2사 1·2루에서도 강백호에게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닝을 마쳤다.
NC 8번 타자로 나선 애런 알테어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9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리드를 지켜냈고, NC는 3연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