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김기인(우르곳)-이다윤(니달리)-송용준(조이)-진성준(아펠리오스)-남동현(노틸러스)

T1: 김창동(아트록스)-문우찬(리 신)-이상혁(카르마)-박진성(이즈리얼)-이상호(레오나)

아프리카가 T1 조합의 의미를 지워버리며 1세트를 선취했다.

26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주 3일차 1경기 1세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T1을 상대로 승리했다.

김기인은 문우찬의 리 신이 주로 하단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과감하게 라인을 밀며 CS를 수급했다. 8분경 우르곳은 이상혁의 카르마를 처치하고 선취점을 따내며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였다. T1은 협곡의 전령을 둔 대치 과정에서 니달리를 잡고 눈을 챙겼다.

2번째 드래곤을 두고 두 팀이 대치하다 한타가 발생했고, 송용준의 조이가 수면을 적중시킨 덕에 아프리카가 일방적으로 2킬과 드래곤을 챙겼다. T1은 탑 1차 포탑을 무너뜨리며 포탑 선취점을 기록했다. 아프리카는 19분경 리 신을 잡고 포탑 1개와 드래곤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33분경 드래곤 둥지에서 열린 한타에서 T1은 점멸과 정화가 빠진 아펠리오스를 물었다. 그러나 아펠리오스는 리 신-레오나를 처치해 제몫을 다하고 쓰러졌고, 아프리카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했다.

승기를 잡은 아프리카는 적 챔피언을 하나씩 물어 제압하며 인원수 우위를 점했고, 일사천리로 T1의 본진을 초토화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