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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무겁니?' 노이어 11kg 우승 트로피 들고 독특한 개인 훈련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34)의 독특한 개인 훈련 장면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노이어의 아침 특별 훈련"이라는 글과 함께 노이어가 훈련하고 있는 모습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노이어는 밴드를 허리에 두른 채 무언가를 들어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들어 올리고 있는 운동기구는 바로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인 마이스터샬레였다.
챔피언밖에 할 수 없는 정말 특별한 훈련이었다. 노이어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7일 리그 최종전에서 볼프스부르크에 4-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8연패. 말 그대로 압도적이다. 2위 도르트문트와 승점 차는 13점이었다. 2012~2013시즌부터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은 뮌헨이다.
독일 빌트도 이 영상에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노이어는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분명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마이스터샬레의 무게는 11kg, 지름은 59cm나 되기 때문"이라며 "독특하지만 오직 챔피언만이 할 수 있는 훈련인 것은 분명하다"고 주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