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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이르면 18일 1군 합류, 불발 시 이우찬 혹은 김윤식 출격


부진으로 2군행을 자처한 LG 차우찬(33)이 차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차우찬은 지난 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 시즌 4승 5패 평균자책점 6.04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자 심리적 부담 속에 내린 결정이다. 최근 4차례 등판 가운데 세 번이나 6실점 이상을 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14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차우찬이 내일(15일) 혹은 모레(16일) 불펜 투구를 한다"고 했다.
1군 합류 시점은 미정이나 차우찬이 직접 "괜찮다"라는 신호를 보내오면 바로 1군 경기에 내세울 전망이다.
차우찬은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오는 18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등판하고, 이때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좌완 이우찬 혹은 김윤식이 대신 나설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최일언 투수코치가 차우찬에게 롱토스를 주문했다"며 이를 통한 컨디션 회복을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