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7
[프로축구] 에델, “딸이 좋아하는 한국, 몇 년 더 머물고 싶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공격수 에델이 향후에도 몇 년은 더 한국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에델은 최근 브라질 매체 <렌세>와 인터뷰에서 K리그에서 뛰는 소감을 밝혔다. 에델은 이번 인터뷰에서 “지난 2015년 한국에 왔을 때만 해도 이 나라에 오래도록 머물거라 생각하지 못했었다”라고 운을 뗀 후, “나는 물론 가족들도 한국에 잘 적응했다. 내 딸은 브라질보다 한국에서 더 오랫동안 살았기 때문인지 여기가 더 좋다고 하더라. 우리 가족을 반겨준 나라인 만큼, 나도 여기에 몇 년 더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 공격수로서 품고 있는 포부와 목표를 드러냈다. 에델은 “가장 큰 목표는 K리그2 우승을 함과 동시에 1부리그에 복귀하는 것”이라며 제주의 K리그1에 복귀하는 데 견인차 구실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에델은 지난 2015년 대구 FC에서 프로에 데뷔해 전북 현대·성남 FC를 거쳐 올해 제주에서 뛰고 있다. 2020시즌 개막 후 부상 때문에 네 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지난 8월 26일 부천 FC 1995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어내는 등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