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워싱턴전 1안타 1타점 1득점…탬파베이 2연패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추격의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4로 소폭 상승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잡힌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산체스의 5구째 바깥쪽 낮은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때 2루 주자 브랜던 로가 홈을 밟으며 최지만이 시즌 15번째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이후 상대 폭투로 득점까지 올리며 3-4, 1점 차 추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역전에는 실패했다. 최지만 역시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서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탬파베이는 워싱턴에 3-5로 졌고 2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