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FW' 조슈아 킹 이적설에 SON 소환한 英매체...이유는?


'본머스FW' 조슈아 킹 이적설에 SON 소환한 英매체...이유는?
조슈아 킹(28, 본머스)의 이적설을 전한 영국 현지 보도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언급됐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본머스의 공격수 킹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다. 특히 본머스는 킹의 이적료를 2,000만 파운드(약 297억 원)에서 1,000만 파운드(약 149억 원)까지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킹은 2015년 블랙번 로버스를 떠나 본머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꾸준하게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2016-17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6골 2도움을 올린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6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본머스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로 강등됐다.
이에 다수의 구단들이 킹에 관심을 드러냈다. 올여름 프리미어리그의 이적 시장은 닫혔지만 다음 주말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 원(3부), 리그 투(4부) 소속 영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킹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소환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9일 '풋볼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웨스트햄이 킹을 원하고 있다. 킹은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하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비슷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며 월드클래스다. 그는 주로 좌측면에서 뛰지만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선호하며 득점을 올릴 능력을 갖췄다"면서 "물론 킹이 손흥민과 비슷한 기량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충분히 활용법 측면에서 나쁜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