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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내린 워싱턴, 이튼·산체스·켄드릭 포기…테임즈도 OUT


결단 내린 워싱턴, 이튼·산체스·켄드릭 포기…테임즈도 OUT
워싱턴 구단이 결단을 내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9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외야수 아담 이튼(32)과 오른손 투수 아니발 산체스(36)에 걸려있던 2021시즌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또한 상호 옵션이 있던 내야수 하위 켄드릭(37)과 에릭 테임즈(34)에 대한 권리 행사도 포기했다.
주전 외야수인 이튼은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159타수 36안타)으로 부진했다. 2021년 구단 옵션은 1050만 달러(119억원)였지만 바이아웃 금액 150만 달러(17억원)를 받고 새 소속팀을 구하게 됐다. 통산 112승을 기록 중인 산체스는 올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6.62로 부침을 보였다. 워싱턴은 1200만 달러(136억원)짜리 구단 옵션을 포기하는 대신 200만 달러(23억원)만 지불하고 산체스를 FA(자유계약선수)로 풀었다.
베테랑인 켄드릭은 650만 달러(74억원), KBO리그 경력자인 테임즈는 400만 달러(45억원) 상호 옵션이 걸려 있었다. 그러나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서 이튼, 산체스와 마찬가지로 FA 신분이 됐다. 켄드릭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75(91타수 25안타) 2홈런, 14타점. 테임스는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123타수 25안타)에 그쳤다.
한편 2019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은 올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26승 34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