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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너무 내성적... 통제 불능이었다" 전 바르사 감독 고백

"메시는 너무 내성적... 통제 불능이었다" 전 바르사 감독 고백
키케 세티엔(62)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너무 내성적이어서 지도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영국 미러는 1일(한국시간) "세티엔 전 감독이 '메시는 통제하기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세티엔 전 감독은 2019~2020시즌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미러에 따르면 세티엔 감독은 "메시는 통제하기 어렵다. 내가 누구인데 감히 그를 통제하나.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세티엔은 그러면서도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지만 메시만큼 꾸준한 사람은 없었다. 메시는 내성적이지만 실력으로 보여준다"라 칭찬을 덧붙였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이적을 시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없이 메시를 풀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메시는 결국 잔류했다.
세티엔은 바르셀로나 감독을 그만두고 느낀 바가 확실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클럽과 그 클럽을 사랑하는 팬은 그 누구보다도 위에 있다. 스타 플레이어, 감독, 회장보다 팬들에게 존중을 받아야 한다. 바르셀로나에서의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고 돌아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