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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회복' 호날두 "테스트 비하, 그게 중요해? 내가 왔잖아!"

'코로나 회복' 호날두 "테스트 비하, 그게 중요해? 내가 왔잖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털어내고 유벤투스에 복귀했다. 오자마자 두 골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내가 돌아왔다"를 외쳤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복귀전에서 2골을 터뜨렸고, 팀을 3위로 올렸다"라며 "무엇보다 돌아왔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에 걸리면서 자리를 비웠던 호날두는 1일 스페지아전에 돌아왔다. 후반 교체로 출전했고, 2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앞세워 4-1로 이겼고, 세리에A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호날두는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하게 됐다. 코로나19 증상도 없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표본검사 논란이 있지만,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크리스티아누가 돌아왔다.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지난 10월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된 상태였고, 바로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자택에서 격리시간을 보내기를 원했다.
이탈리아에서 두 차례 재검사를 받았지만, 계속 양성 반응이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SNS를 통해 "PCR 테스트는 터무니없다"라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나는 건강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확진 19일 만인 10월 31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유벤투스에 복귀했다. 1일 경기에서 바로 멀티골을 쏘며 건재를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