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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17년 만의 CY상 기대…“류현진, 진정한 에이스로 활약”

TOR, 17년 만의 CY상 기대…“류현진, 진정한 에이스로 활약”
“팀이 바랐던 그 역할을 해냈다.”
류현진(33・토론토)은 3일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함께 포함됐다.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사이영상 2위에 올랐던 류현진은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로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첫 해 12경기에 나와 67이닝 동안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4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며 류현진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은 토론토가 바랐던 역할을 해냈다. 진정한 에이스로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받으면 2003년 로이 할러데이 이후 처음으로 블루제이스 투수가 될 수 있다. 로저 클레멘스(1997, 1998)와 팻 헨트겐(1996)이 토론토 역사상 사이영상을 받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