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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로버츠, NL 올해의 감독 5위 굴욕... 몬토요 AL 3위

'WS 우승' 로버츠, NL 올해의 감독 5위 굴욕... 몬토요 AL 3위
1998년 이후 LA 다저스를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데이브 로버츠(48)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5위를 차지하는 굴욕을 맛봤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1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방송사를 통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는 13점을 얻어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무려 총점 124점을 받은 돈 매팅리(59)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의 차지였다.
BBWA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에게 1위 표를 준 기자는 1명밖에 없었다. 2위 표 2장, 3위 표 3장을 얻는데 그쳤다. 매팅리 감독이 무려 20명의 기자에게 1위 표를 받은 것과 대조적이었다.
2위는 제이스 팅글러(40) 샌디에이고 감독이었고 3위는 데이비드 로스(43) 시카고 컵스 감독이었다.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52) 감독은 10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케빈 캐시(43) 탬파베이 감독에게 돌아갔다. 매팅리 감독보다 1위 표 2장이 더 많은 22표를 획득, 총점 126점을 기록했다. 류현진(33)과 함께하고 있는 찰리 몬토요(55) 토론토 감독은 47점으로 3위였다.
한편 BBWAA는 "이 투표는 포스트시즌이 시작하기 전 진행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