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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승 투수' 구든, 코카인 소지 혐의로 집행유예


'194승 투수' 구든, 코카인 소지 혐의로 집행유예
빅리그 통산 194승을 기록한 전 메이저리거 드와이트 구든(55)이 코카인 소지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다.
'AP 통신'은 1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전 뉴욕 메츠 투수 구든이 2019년 뉴저지주에서 마약류로 체포된 혐의로 인해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당시 구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2019년 6월 뉴저지주 홀름델에서 경찰은 구든의 차가 차선을 지키지 않고 너무 느리게 운전하자 멈춤 지시를 내렸다. 구든의 차량에서는 코카인이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죄를 인정한 구든에게 마약 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징역을 면할 기회를 제공했었다. 판결을 내린 판사는 구든이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라고 덧붙였다.
구든의 선수 경력은 화려하다. 1984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구든은 불과 1년 뒤에 24승 4패 평균자책 1.5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1986년에는 메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통산 16시즌을 활약한 구든은 430경기 194승 112패 2293탈삼진 평균자책 3.51을 남겼다.
하지만 현역 시절에도 마약에 손을 대며 커리어에 먹칠을 했었다. 1994년 시즌 도중 구든은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여 잔여 경기와 1995시즌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