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양말, 높은 생산력' EPL 지배 중인 그릴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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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양말, 높은 생산력' EPL 지배 중인 그릴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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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양말, 높은 생산력' EPL 지배 중인 그릴리쉬

'낮은 양말, 높은 생산력' EPL 지배 중인 그릴리쉬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15번째 이야기: '절단 수술' 맨시티팬, 사발레타가 전한 위로

-[이형주의 EPL Discourse], 16번째 이야기: '낮은 양말, 높은 생산력' EPL 지배 중인 그릴리쉬


양말은 낮지만 생산력은 낮지 않다. 잭 그릴리쉬(25)가 EPL을 지배하고 있다.


빤트티비 바로가기 아스톤 빌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직전 시즌 빌라는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다. 마지막 라운드서 겨우 잔류를 확정 지었다. 당시 빌라는 리그 마지막 라운드 후반 38분에 터진 그릴리쉬의 골로 무승부를 거뒀고 AFC 본머스와 승점 1점 차로 간신히 17위를 기록, EPL에 남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맞이한 새 시즌 빌라는 완전히 달라졌다. 올리 왓킨스, 로스 바클리,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등 각 포지션 별로 적절한 보강이 이뤄졌다. 존 맥긴, 타이론 밍스, 더글라스 루이즈 등 기존 선수들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딘 스미스 감독 역시 직전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원숙한 운영을 보이고 있다. 


빤트티비 바로가기 빌라는 현재 승점 25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그들이 타 팀들보다 1경기에서 2경기를 덜 치렀기에 이를 잡으면 2위까지 도약도 가능하다. 


앞서 언급됐듯 변화된 것이 많지만, 여전한 것도 존재한다. 바로 그릴리쉬의 빼어난 활약이다. 직전 시즌 마지막 라운드 골을 포함 팀을 멱살잡고 끌고 갔던 그릴리쉬는 올 시즌에도 변함 없는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그릴리쉬는 이번 팰리스전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날 빌라는 타이론 밍스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웠음에도 3-0 대승으로 상대를 압도했는데 그 중심에 그릴리쉬가 있었다. 


빤트티비 바로가기 그릴리쉬는 시종일관 킬러 패스로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창출했다. 팰리스 수비를 농락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후반 42분 왓킨스의 골대 슛으로 득점은 되지 않았지만, 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 넣는 킬러 패스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릴리쉬는 이번 팰리스전 뿐 아니라 매 경기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실 케빈 데 브라위너,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더불어 EPL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볼 인덱스>에 따르면 22일까지를 기준으로 그릴리쉬는 상대 위험지역 패스 성공 개수(271회)로 EPL 전체 1위, 상대 진영서의 볼 터치 횟수(108회) EPL 전체 1위, 피파울 EPL 전체 1위, 찬스 메이킹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그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유의 찰랑거리는 머리에 양말을 내려 신는 그릴리쉬. 독특한 패셔니스타 그릴리쉬가 그의 독특한 착장처럼 EPL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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