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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기 만에 홈런포…삼성 이학주의 한 방, 승리가 보인다


이학주(30·삼성)의 한 방, 부진도 떨친다.
이학주가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학주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원정경기에 7회말 대수비로 투입됐다. 홈런을 때려낸 것은 8회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학주는 바뀐 투수 이원준의 3구를 공략,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148㎞짜리 직구였으며, 비거리는 115m로 확인됐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이학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에서 타율 0.143(28타수 4안타) 2타점 등에 그쳤다. 이 기간 볼넷을 2개 골라낸 반면, 삼진은 15개나 당했다. 이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14경기 만에 터트린 시즌 2호.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주의 홈런으로 8회초가 끝난 시점 삼성은 3-0으로 앞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