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4K 무실점' 프로야구중계 서준원, 기사회생의 연속

'5이닝 4K 무실점' 프로야구중계 서준원, 기사회생의 연속
프로야구중계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이 어렵사리 무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준원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프로야구중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서준원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4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h를 마크했다.
위기의 연속이었다. 이날 서준원은 세 번이나 만루 위기를 맞았다. 1회부터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정진호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희생번트 후 호잉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그러나 서준원은 최인호를 삼진, 노시환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노태형 중전안타, 최재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했고, 박한결의 번트 실패 후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하지만 서준원은 정진호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 이용규와는 9구 승부 끝에 파울플라이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3회는 호잉, 최인호 연속 삼진 후 노시환 파울플라이로 깔끔했으나 4회 노태형과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희생번트 후 볼넷으로 같은 패턴. 다시 이번에는 1사의 위기, 하지만 정진호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더블 플레이로 이닝이 종료됐다.
세 차례 위기에서 벗어난 서준원은 5회 이용규 2루수 땅볼, 호잉 좌익수 파울플라이, 최인호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았고, 팀이 3-0으로 앞선 6회부터 시즌 3승 요건을 갖추고 다음 투수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