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 2도움' 라리가중계 바르셀로나, 마요르카에 4-0 완승…기성용 결장

'메시 1골 2도움' 라리가중계 바르셀로나, 마요르카에 4-0 완승…기성용 결장
FC바르셀로나가 마요르카 라리가중계 원정에서 승리하며 라리가중계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마요르카를 4-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19승4무5패(승점 61)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6)와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앞세워 마요르카 원정에 임한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영의 균형을 깼다. 상대 진영에서 프렌키 데 용이 볼을 가로챈 뒤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호르디 알바에게 패스했고 알바의 정확한 크로스를 아르투로 비달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마요르카는 쿠보 다케후사를 앞세워 반격했다. 쿠보는 전반 두 차례 강력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노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쿠보의 슈팅은 테어 슈테겐 골키퍼에게 모두 가로막혔지만 바르셀로나의 간담을 서늘케하는데 충분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 이후 잠잠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문전에서 메시의 헤딩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월 긴급 영입됐던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셀로나도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뻐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이반 라키티치, 루이스 수아레스, 넬송 세메두 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수아레스는 후반 30여분 활발하게 뛰었다.
리드를 유지하던 바르셀로나는 종료 10분 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알바가 문전 침투 후에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고 후반 추가시간 메시까지 골맛을 보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메시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고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마요르카의 기성용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결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