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7
'4타점 폭발' KBO중계 LG 정주현, "지금 팀 분위기 정말 좋다"


'4타점 폭발' KBO중계 LG 정주현, "지금 팀 분위기 정말 좋다"
KBO중계 LG 내야수 정주현이 3루타와 홈런으로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정주현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중계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 시즌 3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2-0으로 리드한 1회초 2사 만루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이한 정주현은 한화 선발 장민재의 4구째 직구를 밀어쳐 우측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주자 3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인 싹쓸이 3루타. 1회부터 LG가 5-0으로 크게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7-3으로 리드한 8회초에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 구원 신정락의 4구째 139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3호 홈런. 한화가 7회말 3점을 따라붙은 상황에서 터진 쐐기포였다.
경기 후 정주현은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1회 3루타는) 딱히 노린 건 아닌데 투스트라이크 이후라 우측으로 밀어치려고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주현은 “경기를 계속 나가지 못하다 보니 감각이 조금 떨어진 느낌이 있으나 반대로 체력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지금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선발이든 교체든 팀이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