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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김민재 영입 위해 베이징과 이미 접촉”

이탈리아 명문 라치오가 김민재(24, 베이징 궈안) 영입에 한발 앞선 모습이다.
21일 포르투갈 ‘아 볼라’는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를 인용해 “라치오가 김민재 이적료 등을 파악하기 위해 베이징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관심 수준을 넘어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김민재는 현재 유럽 여러 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알려진 팀만 라치오를 비롯한 포르투, 에버턴, 사우샘프턴, 왓포드, 아스널, 토트넘, PSV 에인트호번 등이다. 그러나 베이징에 문의한 것이 알려진 팀은 라치오가 유일하다. 다른 팀들은 비공개로 접촉했을 수 있으나 언론 보도로는 나오지 않았다.
유럽 여러 팀이 관심을 두는 가장 큰 이유는 기량과 비교해 저렴한 이적료다. 유럽 언론들이 ‘한국의 판 다이크’라고 소개할 만큼 김민재는 유럽에서도 통할 기량을 가진 대형 수비수다. 그러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3억원) 수준이다.
‘아 볼라’는 “김민재를 노리는 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김민재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핫한 존재가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