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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퓨처스 인터리그 117경기 취소…무관중 재정난 때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퓨처스리그 인터리그 잔여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KBO는 23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0년 제4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퓨처스리그 일정 변경에 대해 심의했다.
실행위는 구단 운영비 절감을 위해 부득이하게 퓨처스리그 일정 중 6월30일 이후 인터리그 잔여 일정 117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KBO리그의 무관중 경기가 길어지면서 입장 수입은 물론 경기와 관련된 모든 매출에 손실이 발생하는 등 구단의 재정난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그 대신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취소된 경기 수의 약 50% 가량을 이동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숙박의 필요성이 적은 동일리그 간 경기로 7월7일 이후 재편성해 치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