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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신인 허윤동 3경기 연속 홈런 허용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고졸 신인 투수 허윤동(19)이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허윤동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2회초 최재훈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최재훈은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2B 카운트에서 허윤동의 속구를 때려 좌월 홈런을 날렸다. 14일 대전 두산베어스전 이후 열흘 만에 터뜨린 시즌 2호 홈런이다.
반면, 허윤동은 3경기 연속 홈런을 맞았다. 3일 잠실 LG트윈스전에선 유강남(4회말 1점), 18일 잠실 두산전에선 최주환(5회말 2점)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기록한 첫 피홈런이다.
허윤동은 1회초에만 33개의 공을 던졌다.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태균의 2루타에 첫 실점을 했다. 최진행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송광민과 장운호를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한편,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 문학, 수원, 사직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대구 한화-삼성전은 유일하게 진행된 경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