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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양창섭, 복귀 시점 잡기 어렵다"


삼성 오른손 투수 양창섭(21)의 1군 복귀까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2일 대구 SK전에 앞서 양창섭의 복귀 시점에 대해 "지금은 잡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오른 팔꿈치 내측 인대 접합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양창섭은 2019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데뷔 시즌인 2018년 7승을 따내며 기대를 모았지만 2년 차 시즌을 앞두고 의도하지 않은 긴 공백기를 가졌다.
재활의 터널을 지나 올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져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활용하겠다'는 팀 내 가이드라인도 세워졌다. 5월 31일부터 2군(퓨처스) 경기에 나서면 복귀 청신호를 켠 듯 했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상무 2군전 등판(3이닝 5실점) 이후 공식경기 출전 기록이 없다.
허 감독은 "허리 통증으로 중단된 상태다. (복귀) 날짜를 잡기 힘들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