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7
우레이 "中과 세계축구 수준차, 스페인 뛰면서 더 느꼈다"

중국 최고 축구스타 우레이(29)가 소속팀 에스파뇰(스페인)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5일(한국시간) 중국의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우레이는 "팀이 원하면 남고 싶다. 나는 항상 해외로 나가 축구를 배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스페인 무대에서 뛰면서 중국 축구가 세계축구 수준과 차이가 난다는 것을 더 많이 보고 느꼈다. 그래서 더 많이 배우며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중국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우레이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팀 내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팀 성적이다. 우레이의 소속팀 에스파뇰은 5승 9무 19패(승점 24)로 리그 최하위(20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며 강등 위기에 더욱 몰리게 됐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레이는 에스파뇰이 그를 필요로 하고, 자신도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잔류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우레이의 계약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현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이적설이 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