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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 인정…선제 3점, 시즌 12호 홈런


롯데 전준우(34)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전준우는 16일 사직 LG전에 5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2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전준우는 상대 선발 정찬헌의 초구 142.3㎞ 직구를 밀어쳤다. 타구는 담장을 넘었는데 폴대 안쪽인지, 바깥쪽인지 불분명했다.
1루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하지만 전준우와 1루 주루코치가 홈런을 확신했고, 허문회 롯데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확인 결과 홈런으로 정정됐다. 비거리 105m의 선제 3점 홈런이다.
전준우는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2호 홈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