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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홈구장 PNC 파크로 확정…류현진 두 번째 등판 장소는 미정


토론토의 올시즌 홈구장이 피츠버그 PNC파크로 결정됐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캐나다는 22일(한국시간) 토론토와 피츠버그 구단이 올시즌 PNC파크에서 토론토 홈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토론토는 2020시즌 홈경기를 PNC파크에서 치른다. 지난 19일 캐나다 정부는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메이저리그(ML) 경기가 진행되는 것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미국에서 홈경기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정규시즌 일정이 덜 겹치고 동부지구 팀들과 지리상 가까운 피츠버그 PNC파크가 임시 홈구장으로 적합하다고 봤다. 곧바로 토론토 구단과 ML 사무국, 피츠버그 구단이 이를 두고 논의했는데 개막을 이틀 앞두고 토론토의 PNC파크 사용이 결정됐다.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당장 토론토의 첫 홈경기인 오는 30일 워싱턴전부터 문제다. 이날 피츠버그 또한 밀워키와 홈경기가 잡혀있다. 토론토가 새로운 구장을 찾거나 두 경기를 PNC파크에서 낮경기와 밤경기로 나눠서 치러야 한다. 토론토 1선발 류현진은 오는 25일 탬파베이와 개막전에 나선 후 30일 워싱턴전에서 시즌 두 번쨰 선발 등판에 임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올시즌 두 번째 경기가 어디서 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토론토와 피츠버그는 9월에도 몇 차례 홈경기 일정이 겹친다. PNC파크 사용이 결정된 토론토지만 피츠버그 구단, 그리고 ML 사무국과 일정 혹은 구장 사용 조욜이 필요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