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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통산 351홈런, 양준혁 따라잡았다 '역대 공동 2위'


SK 주장 최정(33)이 개인 통산 351호 홈런을 터뜨리며 양준혁과 이 부문 역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최정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1회초 첫 타석부터 채드벨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채드벨의 6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50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16호 홈런. 개인 통산으로는 351호 홈런이었다. 올해로 프로 16년차가 된 최정은 지난 1993~2010년 18년 통산 351홈런을 터뜨린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함께 이 부문 역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준혁 위원을 넘어서면 그 다음은 역대 1위 이승엽 KBO 홍보대사의 대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이승엽 대사는 KBO리그 15시즌 통산 467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당분간 이승엽 대사의 기록에 유일하게 도전할 선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