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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줄이는 바르사? 메시+알파 떠나면 '2300억' 절감


몸집 줄이는 바르사? 메시+알파 떠나면 '2300억' 절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구단들이 몸집 줄이기가 한창인 가운데, 바르셀로나(스페인)도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구단 고위층을 중심으로 선수 연봉 낮추기에 돌입했다.
최대 1억6000만 유로(한화 약 2300억 원)를 절감시키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오넬 메시(33)를 주축으로 주전급 선수들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32)가 세비야로 이적했다. 아르투르 멜루(24)도 바르셀로나를 떠나 세리에A 유벤투스로 옮겼다.
아르투로 비달(33)도 이적설이 흘러나오면서 떠날 가능성이 높다. 비달이 빠진다면, 세 선수의 합친 추정 연봉 4000만 유로(약 560억 원)가 절감된다.
더해 수아레스(33)도 이적 의사를 밝히며 유벤투스와 협상에 나섰다. 수아레스와 메시가 이탈하면 바르셀로나는 1억20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의 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마르카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수입이 30% 정도 줄었다"며 "구단 수뇌부는 지금 선수들을 팔아 재정에 보탤 수 있는 방안들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