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의 ‘변화’ 예고, “스페인전, 사네·쥘레·트랍 선발 출전”

뢰브의 ‘변화’ 예고, “스페인전, 사네·쥘레·트랍 선발 출전”
독일 대표팀에 소집된 르로이 사네와 니클라스 쥘레가 출장 기회를 확보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둘의 선발 출전을 예고하면서다.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은 오는 4일(한국 시간) 스페인 대표팀과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A 그룹 4 조별 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9월 A매치 기간에 스페인과 스위스를 차례로 상대하는 독일은 스페인과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한다는 각오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화상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한 뢰브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우선 스페인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사네와 쥘레가 동시에 출격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0월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던 쥘레는 11개월 만에 A매치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사네 역시 오랜만에 A매치를 치른다. 쥘레와 같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재활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지난해 6월 UEFA 유로 2020 예선전에 나선 이후 1년 3개월이 지났다. 사네는 15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해 스페인전을 준비한다.
뢰브 감독은 “니클라스와 르로이를 선발로 계획했다. 얼마나 오래 뛸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는 마누엘 노이어 대신 케빈 트랍에게 골문을 맡길 것이며, A매치 경험이 전무한 아탈란타 좌측 풀백 로빈 고젠스도 기회를 얻게 될 거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