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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 지침 어긴 스콜스, 축구대회 열어 벌금형 예상

또 코로나 지침 어긴 스콜스, 축구대회 열어 벌금형 예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한국 바깥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자제하는 가이드라인이 배포됐고, 축구 경기장에도 일부 관중만 허용하거나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겨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스콜스가 두 번째로 코로나19 지침을 어기며 벌금형을 받게 될 거라고 보도했다.
첫 규정 미준수는 지난달 초에 일어났다. 스콜스는 맨체스터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아들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했는데, 파티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한 모습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돼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최근에는 집 정원에서 미니 축구대회를 개최한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에는 20명 이상이 참석했다. SNS에 지인들이 축구를 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올라왔고, <더 선>은 “그는 달에 살고 있거나, 아니면 규칙에 아무 관심이 없는 듯하다.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서 저지른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일로 스콜스는 3,200파운드(약 473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 파티나 결혼식 등 가족 모임이 ‘슈퍼 전파’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과학자들의 지적이 나온 상황에서 스콜스의 행동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