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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텍사스와 5년 453억원 계약 전망”


“김하성, 텍사스와 5년 453억원 계약 전망”
美언론 내년 FA선수 랭킹 발표
“모든 구단에 매력적인 내야수”
프로야구 키움 내야수 김하성(25·사진)이 미국 메이저리그(MLB)로부터 뜨거운 눈길을 받고 있다.
3일 오전(한국시간)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이 발표한 자유계약(FA) 선수 랭킹에 따르면 김하성은 전체 50명 중 7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김하성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4000만 달러(약 453억 원)에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비용 762만5000달러(86억3700만 원)는 별도다. 포스팅시스템 비용은 소속구단, 즉 키움에 돌아간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일본이나 한국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야수 가운데 25세 젊은 나이에 파워를 갖춘 유격수는 지금까지 없었다”면서 “미래를 보고 리빌딩하는 팀, 당장 우승을 원하는 팀 모두에 김하성은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306과 30홈런, 109타점, 111득점을 올렸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김하성은 유격수, 3루수, 2루수 등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다”면서 “김하성은 여러 구단에 어울리는 선수지만,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박찬호, 추신수가 소속됐던 텍사스”라고 덧붙였다.
